내연차와 테슬라의 화재 대결

테슬라의 안전 논란

최근 ESG 투자 모임 중 한 멤버가 말했다. “뉴스에서 테슬라가 불타오르며 승객이 갇혀 위험하다는 보도를 봤어요. 그래서 저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라는 볼보를 선택할 겁니다.” 신기하게도 그는 테슬라 주주였다.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아직도 언론에서는 테슬라를 실제보다 훨씬 위험하게 보이도록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작용하는지 보여준다.

Figure 1: 테슬라에 불이 나면 다음 날 전 세계로 보도된다.

차종별 화재 비율

그러나 현실에서 전기차(EV)는 화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10만 건의 차량 화재 중 단 0.5%만이 EV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화재 위험이 더 높아지며, 이는 주로 설계상의 선택에서 비롯된다. 하이브리드는 약 90%가 가솔린 동력으로 작동하면서도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추가 중량을 가지고 있어 무겁고 구조가 복잡하다. 결과적으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차량 화재의 70%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대부분의 화재는 일반 가솔린 차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차량이 모든 차량 화재 사건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Figure 2: 엔진 차량 화재는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는다. 

Figure 3: 99% 이상의 차량 화재는 엔진에서 시작된다.

충돌 안전성에서 1등은 테슬라

그렇다면 충돌 안전성은 어떨까? 테슬라는 사고 시 안전할까? 유럽의 주요 안전 당국인 Euro NCAP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Y는 2022년 75개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되었다. 테슬라는 안전 테스트에서 일관되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반면, 안전성으로 알려진 볼보는 28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 제품을 좋아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부연하면, 현재 볼보는 중국 회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유럽 외 지역에서 제조되고 있다.


Figure 4: Euro NCAP의 평가에서 테슬라는 안전성 1위

요약

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는 출시 이후 안전성, 효율성, 혁신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내세웠다. Autopilot, Full Self-Driving (FSD), Over-The-Air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기능 덕분에, 테슬라 차량은 오늘날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테슬라 주주들조차 기존 자동차 제조사에서 나온 오래된 안전 의구심에 대한 이야기들에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 간단히 말해, 테슬라의 전기차는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이며 이를 증명하듯이 판매량에서도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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